공기좋고 물좋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양갈비집에 갔다왔는데요
양꼬치는 많이 먹어봤지만 양갈비는 처음 먹어봐요
토요일 퇴근하고 서울에서 원주까지 차 안막히니 1시간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저녁에 도착하니 원주 양갈비집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요
일식당 간판이에요
저는 일식당인데 왜 양갈비를 팔지? 생각했는데
사장님의 이름에서 일 그리고 식당
그래서 일식당이라고 하셔요
일식당 분위기도 일식당처럼 일본풍이 물씬 느껴지고
일본의 사케종류가 많이 있더라구요
저는 우선 산토리 생맥이 가장 눈에 보이더라구요
산토리 프리미엄 생맥주
시원하게 한모금
보통은 호프잔에 주는데 여기는 특별하게 주석잔에 맥주를 따라서 주더라구요
잔도 고급스러워 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주석잔도 하나에 5만원이라고 해요
탐나는 잔이에요 ^^
식당에 들어가니 미리 셋팅을 해주셨어요
배가 고프네요 꼬르륵 꼬르륵
서비스로 숙성시킨 도미를 주셨어요
서비스로 3일 숙성시킨 도미를 준다고 해요
우와~~~ 정말 부드러워요
입에서 샤르르 녹는다고 해야하나
양갈비가 나왔어요
양갈비 등심과 양갈비
그리고 한 부위는 기억이 안나요
정말 싱싱했어요 마블링도 보이나요?
숯불에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는데요
지글지글 고기굽는 소리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 옆에 양파와 대파까지 구워서
글을 쓰면서 보니 다시 먹고 싶네요
고기굽는ㄴ 소리에 취해있다보니 어느덧 고기가 다 구워졌어요
사장님께서 끝날때까지 다 구워주시니
정말 편하고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원주에서 양갈비가 드시고 싶다면
퀄리티와 맛 & 분위기 & 가성비
그리고 사장님의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서울이였으면 자주 갔을텐데
원주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가보세요